Sunday, September 3, 2017

2017-09-03 (주일예배, 손인규목사님)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섬김 (눅10:38~42)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려고 하면 그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섬기고 돕고싶지만,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마음껏 섬기기가 어렵다.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심심할까봐 계속 대화를 거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을 섬기려고 할 때도 하나님을 깊이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예수님을 깊이 알면 예수님을 섬길 수 있다. 이것을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라고 말한다. 오늘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서 이왕이면 예수님을 기쁘게 섬기는 것을 행하길 바래요.

1. 예수님을 영접한 마르다와 마리아


예수님께서 한 마을을 지날 때 두 사람의 집에 들렀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을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았다. 신앙을 하면서 어떤 놀라운 은혜를 받았는가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오늘 성경의 관점은 많이 다르다. 처음 어떻게 해서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 두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을 섬겼는가가 중요하다. 어떻게 주님을 섬겨야 할지 관심이 있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아무나 쓰지 않는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원하는 선한 사람, 그리고 이것들을 가치있게 느끼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신다. 남을 괴롭히는 악한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악인도 적당하게 하나님이 예비하셨다고 하신다.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받으셔서 귀하게 쓰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작은 것을 섬기면 빼앗기지 않는다. (마10:41~42) 예수님께서는 선지자를 섬기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오늘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을 초대해서 섬기는 이 일을 자세히 말한다. 동생 나사로가 죽은 일에서 살리는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 기뻐서 감사와 사랑과 기쁨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길 바래요. 많이 준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적게 준 자에게는 적은 것을 요구한다고 말씀하신다. (눅12:48)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되길 바래요.

2. 마르다의 섬김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님을 섬기는데, 먼저는 마르다가 어떻게 섬기는지를 말한다.

1) 많은 것을 계획함


아마 예수님과 제자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을 것이다. 마르다가 맛있게 식사를 대접한 것은 잘못한게 아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라는게 아니고, 더 성숙하게 섬기는 방법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이 있고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을 섬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줄 믿습니다. 내가 계획한 일이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 내가 좋아하는 방법이 하나님이 좋아하는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쁜 일을 할때만 하나님의 계획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행16:6~10) 사도바울은 터키 땅에서 아시아로 나가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성령이 계속 막는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사도바울은 아시아에 열심히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유럽의 마게도냐로 떠나길 원한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유럽에 하나님의 교회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자기 계획을 변경해서 하나님의 길을 따라간 것이다. 결국 내가 원하고 생각한 일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닌 것일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잠16:9) 내가 계획할 지라도 우리 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이걸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기뻐할 줄 믿습니다. 내 계획이 좋은 계획일지라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줄 알길 바래요.

2) 마음이 분주함


분명히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안되는 것 때문에 마음이 어려워진다. 예수님을 초대했으면서도 일 자체에 마음을 다 빼앗겨서 분주하고 나중에 가서는 마리아를 원망하고 예수님을 원망하게 되는 것이다. 마르다는 기뻐할 수 없다. 왜 나만 이렇게 고생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피해의식, 원망의 마음이 들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섬기는 일을 하다가 일 자체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 (잠16:32)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고 상황에서 오는 것을 다스리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을 섬기는 일에 근심하고 걱정한다. 많은 일에는 근심할 수 없다. 내가 가진 영성보다 큰 일을 하려고 하니 어려워지는 것이다. 나의 믿음, 영성보다 큰 직분을 맡게 되면 그 일로 인해 힘들어지고 어려워진다. 주님을 섬길만한 믿음과 영성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믿음의수준에 맞는 일만 맡길 바라고, 기도의 집이 회복되길 바래요. (고전10:23) 우리 마음에 어떤 일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내 마음이 곤고할 수 있다. 분주한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오시길 바래요.

3) 불평, 원망하게 됨


보여지는 일, 많은 일을 하는동안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마르다의 마음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면 할수록 불평, 불만이 생기고 시기, 질투,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이렇게 많은 일을 하라고 부탁한게 아니다. 하지만 자기 힘에 붙이는 일을 하다가 마음이 어려워진 것이다.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사람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많은 일, 어려운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한가지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다.

3. 마리아의 섬김


이 말씀을 오해하면 혹시나 모든 부서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안되겠다고 하고, "나는 마르다야"라고 자책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염려된다.

1) 예수님께 귀를 기울임


마리아가 주님을 섬길 때 잘한 것은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예수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께 집중한 것이다. 예수님은 두 사람의 집에 쉬려고 왔는데, 마리아 때문에 사역을 하게 된 것이다. 인간적으로 보면 쉬기위한 예수님께 계속 말을 거는 것은 실례일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곳에 올 때 단순히 먹고 쉬기위해 이곳에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하기 이전에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는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하길 바래요.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다른 교회가 하는대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일주일동안 많은 일을 하면서 주님께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다. 많은 일을 해야하는데 하는 말은 세상이 하는 말이다. 노아가 한 일은 온 인류를 구하기 위해 대단한 일을 한게 아니다. 노아가 창의적인 계획을 세우고 연구한게 아니다. 하나님꼐 귀기울인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만 한 것이다. 하나님께 집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길 바래요. (대상12:32) 이러한 하나님의 때를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바라보면 쓰임받길 바래요.

2) 예수님과 동역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일에 마리아는 쓰임을 받았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동역을 한 것이다. 예수님이 그것을 일할 수 있도록 동역한 것이다.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에 성공하는 것보다, 예수님이 하는 일에 따라가는게 도 중요하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동역자가 된다면 쓰임 받을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고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택했다.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일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섬기는게 동역인 것이다.  예수님이 지금 무엇을 하시는지 알지 못하면 동역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이 하시는 일에 깨어서 동역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쓰실 줄 믿습니다.

3) 예수님의 위로를 얻음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감사와 기쁨이 생겨났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이 우리를 쓰실 것이다. 예수님의 일에 동역하고자 하고 예수님 앞에 있을 때 쓰임받을 것이다. 마리아는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이 원하시는 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을 받게 된 것이다.  & 하나님이 일할 수 있도록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는 영적인 일에 쓰임답게 될 것이다. 우리가 큰 일을 하겠다는 소원도 좋지만, 우리의 일과 관점이 하나님 중심으로 쓰임받는다.

한주간 우리 삶에 많은 일을 계획한게 있다면 하나님 말씀에 귀길울이길 바래요. 주님을 기쁘게 하고 영적인 일에 함께 동역하는 우리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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