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학교 전교회장 유세를 했다. 초등학생인데 계획하고 나간다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뭔가를 작정하고 뜻을 정해서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을 하나님도 대견스럽게 여기고 그 한사람 한사람을 기억하시고 기뻐하시겠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마음을 정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보고자 합니다.
1.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
다니엘은 느부갓네살부터 해서 총리로 살았던 대단한 사람이었다. 정권이 바뀌고 제국이 바껴도 총리를 했다. 아주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지혜의 사람이었다. & 총리로써 능력 뿐만 아니라 지혜와 계시가 열리고 환상이 열린 그런 사람이었다. 왕이 꿈을 꿨는데 너무 이상해서 박사들을 불러서 내가 어떤 꿈을 꿨고 해석해보라고 말해보라고 했는데 다니엘이 알았고 맞췄다. 다니엘은 예수님 오기 600년 전의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이 오실 것과 다시 오실 것을 계시한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이 열린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4) 그리고 다니엘은 흠이 없고 용모도 아름다웠다고 했다. 영어성경에는 hansome이라고 표현했다. 모든게 완벽한 크리스찬이었다. so 우리는 모두 다니엘을 좋아한다. but 처음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었다. 그 시작은 매우 초라하고 연약하고 볼품없었던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포로로 잡혀온 10대의 다니엘부터 시작했다. (1) 여호와김 3년이면 망하기 30년 전이다. 이 시대에 다니엘은 태어났다. 그때 1차 포로기간에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이것은 노예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절망 속에서 10대(약15세)를 시작했다. 절망 속에서 포로로 아무것도 기대할 것 없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다니엘이 시작했다. 소망없는 인생에서 다니엘은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능력없고 소망없는 보잘것 없는 그곳에서 시작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다. 다니엘이 유대 귀족가문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랐다면 그저그런 인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을 바벨론에서 그의 인생을 reset시켰다. 모세 역시 그랬다. 에굽의 왕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켰으면 얼마나 쉬웠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었다. 요셉도 마찬가지였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던 아들이었지만, 형들이 요셉을 에굽에 팔아버리는 어처구니없게 하면서 그 곳에서 인생을 reset 시켜서 사용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자기의 기득권과 모든 것을 떨어뜨리고 그 후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다. 자기가 깨어져서 죽어진 후에 쓰시는 것이다. (요12:24) 밀 한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but 그것이 떨어져서 죽어져서 열매 맺어지면 한알의 밀이 의미있는 것이다. 죽어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어져야 우리 인생이 변화되는 것이다.
2. 기회가 주어진 다니엘
아무 소망이 없는 다니엘이었다. but 자기 인생에 기회가 왔다. (4) 포로지만 왕궁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3년 동안 왕궁에서 지낼 수 있는 정책이 시작됐다. 고대사회에서 포로를 우대하는 굉장한 정책이 시작됐다. 왕궁에서 최고의 교육, 최고의 학문을 배우는 기회가 주어졌다. & 다른 친구들도 함께 선발되었다. 바벨론에서 사람들을 왜 뽑았고 왜 양성하려고 했는지 볼 필요가 있다. 왕궁에서 설만한(채용할 목적) 소년을 뽑은 것이다. (5) 언어와 학문을 배우게 했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게 했다. 이것은 왕과같이 대우했다는 뜻이다. (7) 이들의 이름도 바꿨다. 벨드사살(다니엘), 사드락(하나냐), 메삭(미사엘), 아벳느고(아사랴)로 바꿨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러워했다. 바벨론이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하고자 했던 궁극적인 목적은 관리를 뽑고 하려고 하는 단순한 목적이 아니었다. 뼛속까지 바벨론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이고 계획적으로 훈련시킨 것이다. 이스라엘의 물을 빼고 바벨론 식으로 살게 하려는 것이었다. 먹고 마시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내 혀가 그것에 익숙해지면 점점 나의 정체성을 잃어가게 되는 것이다. & 이전까지 살았던 하나님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벨론의 라이프스타일로 바뀌게 되는 것이고, 바벨론 또한 그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편리함, 세상의 유익들, 교회에서 주지 못하는 것을 세상에서는 너무 많이 있다. 왕의 포도주와 같은 것들이 점점 내게 익숙해지면 점점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세상의 것으로 익숙해지게 되는 것이다. 내가 그것에 익숙해지면 점점 하나님을 잃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사울을 바울로, 시몬을 게바(베드로)로 바꾼 것이다. 이곳에서 이름을 바꾼 것도 "이것이 너의 destiny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니엘이라는 뜻은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다"라는 뜻인데, 벨드사살은 "벨(바벨론신)이 너의 생명을 보호하리라"라는 뜻이다. 하나냐는 "여호와는 자비하시다"라는 뜻인데, 사드락은 "아크(바벨론 달신)의 명령이다"라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 미사엘은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뜻인데, 메삭은 "누가 아크신과 같은가?"라는 뜻인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들으면 굉장히 충격적으로 바뀐 것이고, 충격적인 사건이다. 3년 동안 바벨론의 문화와 신을 학습했다. 뼛속까지 바벨론 사람으로 바꾸게 한 것이다. 잘되고 성공의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자기의 신앙을 뿌리채 뽑혀버리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이것을 학습하고 이런 기획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벨론의 정책이고, 다니엘에게 주어진 상황이다.
3. 뜻을 정한 다니엘
마음을 다른 곳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곳에 둔다는 뜻이다. 포로로 잡혀와서 자신의 신앙을 송두리채 뽑힐 수 있는 상황에서 뜻을 정할 타이밍을 주신다. 뜻을 정한다는 것은 내 중심을 보여드릴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1) 거절함
뜻을 정했다는 것은 세상을 향해서 거절을 선포하는 것이다. 사실 다니엘 자신은 아무 결정권도 없고 능력도 없다. 10대 소년이 포로로 잡혀와서 "나 뜻을 정했어"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포로가 뜻을 정해봤자 어찌 되겠습니까? but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뜻을 정하고 이렇게 살지 않으리라 결단한 것이다. 아무리 내가 좋은 것을 먹고 입어도 내 주인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선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에 있는게 아니고 밀려서 떠밀려가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는 아니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지 결단하는 우리가 되길 바래요. 내가 뜻을 정하지 않으면 결국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세상을 향해서 떠밀려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마10:31) 사람들이 보고있는 그 곳에서 "나를 부인하지 말고 하나님께 뜻을 정해라"고 하면 예수님도 나를 인정하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베드로는 일개 작은 여종이 두려워서 부인했는데, 다니엘은 한 나라 대국의 왕 앞에서도 결단한 것이다. 이런 결단을 할 때 하나님이 나의 결단과 뜻을 정할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 때 그것에 머물면 안된다.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왕상18:21) 세상을 거절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다니엘과 같이 두려워말고 뜻을 정하고 거절하는 사람을 세우시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 결단할 때가 옵니다. 다니엘은 10대 때 자기의 인생과 젊음을 건 것이다. 수련회를 앞두고 다니엘기도를 하고 있다. 다니엘처럼 뜻을 정해서 하나님 앞에 나의 믿음을 고백하고 나의 중심을 드리고 기도하는게 다니엘기도인 것이다.
2) 더럽히지 않음 (8)
한낱 노예처럼 포로로 끌려왔는데, 중학생같은 한낱 아이에게 최고급 포도주가 나왔다. "바벨론 음식이 저에게 안맞아요. 안먹을래요"라고 말한게 아니고, "이것이 나를 더럽힌다"고 말했다. 환관장은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비서실장이다. 다니엘이 너무 확실하게 이야기하니까 환관장은 황당했을 것이다. (10) 환관장이 당황했고, 다니엘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나님 앞에 담대히 말하니까 이렇게 되는 것이다. 본문 문맥상 다니엘과 친구들이 많이 왔다. & 다 그 음식을 먹었다. 신앙은 유별나게 해야 우리의 중심이 들어가게 되어있다. 남들 하는 것처럼 하면 나의 중심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니엘은 세상 것으로 더렵히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딤후2:20~21) 하나님나라에서는 금, 은, 질그릇으로 재질로 나눈다. 사람들은 재질에 따라 가치를 나눈다. but 하나님은 재질에 상관없고, 그릇이 얼마나 깨끗하고 청결하고 준비되어있는지가 하나님의 기준이다. 하나님 앞에 깨끗하게 준비되기로 다니엘은 마음을 정한 것이다. 다니엘이 만약 음식들을 맛보고 포도주에 익숙해진 것이라면 자기가 뜻을 정하기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다니엘은 세상의 것이 편하게 오지 않도록 뜻을 정한 것이다. 세상의 편한 것이 나를 넘보지 않도록 뜻을 정한 것이다. 지금은 편하고 좋은 것이 옳은 것이고 행복의 기준으로 되어가고 있는 시대이다. 요즘 사람은 불의는 참을 수 있어도 불편함은 참을 수 없는 세상인 것이다. 편한 것에 내가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so 신앙을 해도 내가 불편하지고 부서지고 무너지고 하면 좋은게 아닌 것으로 우리의 가치관이 정해진 것이다. (빌3:7~8)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서 이세상 것들이 배설물로 여겨져야 한다. 그것이 좋아보이면 그것을 거절할 수 없는 것이다. 다니엘은 세상 가치보다 뛰어난 하나님을 인정하기 위해서 세상의 유익들을 과감하게 거부한 것이다. 사람들은 다 다니엘처럼 쓰임받기는 원하지만, 다니엘처럼 이렇게 살기는 원하지 않는다.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지 말고,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고 살고자 결단하는 사람들을 하나니은 찾으시는 것이다.
3) 시험해봄
다니엘은 실제적으로 믿음의 행동들을 한 것이다. (12~13) 다니엘은 10대 소년이다. 다니엘은 좋은 것, 세상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고 풀만 먹어도 하나님이 힘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제안한 것이다. 이런 믿음이 있었으니까 제안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으로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좋아하시는 것이다.이렇게 도전하고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도전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다. 하나님, 이번 수련회에 복 주실 것인지, 아닌지, 내가 21일동안 기도하는데 복 주실 것인지 안주실 것인지 적극적으로 구해보세요. 다니엘이 적극적인 믿음으로 도전한 것이다. 그냥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져라, 하나님 한번 역사해보시죠 하면서 나간 것이 아니다.
4. 다니엘을 도우시는 하나님
이렇게 믿음으로 도전하고 세상을 거절하는 적극적인 다니엘에게 하나니은 일하시는 것이다. (15) 10일 후에 다른 왕의 음식을 먹은 사람보다 얼굴이 더 윤택해진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임하셨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을 것이다. 뜻을 정하고 중심을 지킨 다니엘에게 기적적인 사인 뿐만 아니라 (17) 하나님이 학문을 주시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고 환상과 꿈을 깨닫게 된 것이다. (20) 수련회를 통해 다니엘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역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뜻을 정한 사람, 믿음으로 도전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할 것이다. 다니엘도 10일동안 시험해보라고 했는데, 다니엘기도도 10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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