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1, 2018

2018-05-11 (금요철야, 강국정목사님) 예수님의 마음으로 어린이를 축복하라! (막10:13~16)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모판에서 모가 잘 자라야 한다. 농부들은 모판에서 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밤이나 낮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모판에 비닐과 흙을 잘 덮어준다. & 너무 더울때는 타지 않도록 비닐을 열어둔다. 또 때로는 모판에 병충해가 나서 벌레가 먹지 못하게 하기위해서 약을 주기도 한다. 그 모가 잘 자라서 때가 되어서 논에 모내기를 하게된다.마찬가지로 영적으로도 어린아이들을 모판의 모에 비교할 수 있다. 아이들을 어린아이일 때부터 잘 자라게 해야 한다.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을 잘 가르쳐서 양육하고, 병충해를 죽이기 위해서 농약을 주듯이 어릴 때부터 전도와 양육, 기도의 훈련을 통해 여러가지 변화를 이길 힘을 기르게 된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도 어릴 때 사무엘에게 잘 길들여서 자랐기 때문인 것을 볼 수 있다.
이 세상도 영적인 모판과 같은 어린아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줄고 있다. 출산율도 저조하다.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성경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온다. 5천명을 먹이고 12광주리가 남았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너무 귀하게 여기고, 천국을 들어가는 비유를 하기도 한다. (마18:1~3) 예수님은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물어봤을 때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커보이는 바리새인, 서기관, 사장님, 회장님 등 어른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길하성같은 제자들 가운데 세운게 아니고,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아이라고 말씀하신다. 교회와 열방 가운데 반드시 리더로 세워질 것이다. 본문에서도 어린이를 너무 사랑하시고 축복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가정의달을 맞이해서 천국에서 큰자들을 양육하는 사람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1.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13)


어린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정말 축복인 것이다. (막10:13) 만져준다는 말은 원어로는 단순히 쓰다듬어주는 정도가 아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예수님의 접촉, 안수, 안아주는 것을 바라고 예수님께 데리고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아이들을 만져주시면 아이들이 다 낫고 예수님의 지혜가 아이들에게 임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데리고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교회 안에서도 어린이들이 소외당하는 일이 있다. 이것은 마치 모판 안에 모들이 필요 없구나 하면서 신경 안쓰는 어리석은 농부와 같은 것이다.

2. 어린이를 꾸짖는 제자들(13b)


어린이를 꾸짖는 사람은 예수님을 떡먹고자 따라다니던 사람이 아니고, 예수님의 특수훈련을 받고 있는 제자들이다. 어린이를 다루는 사역에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예수님과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3. 노하시는 예수님 (14)


사람들은 제자들이 어린이를 데리고 갔을 때 예수님이 노하신 것을 보셨다. 이것은 의분인 것이다. (마18:4) 천국에서 큰 자의 기준을 어린아이를 모델로 삼으셨다. 반면 제자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다투고 했던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나오는 것을 금하지 말길 바래요. 어린아이를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어른의 모습이 아닌 작고 낮은 갓난아기로 이 땅에 보내셨다. (마11:11) 하나님께서는 메시아의 길을 닦도록 앞서 세레요한을 이 땅에 먼저 보내셨다. so 이 땅에서는 가장 큰 자였다. but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고 하셨다. 하다못해 예수님의 승천 조차 보지 못한 것이다. 용납하라는 말은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냅두라는 말을 내포하고 있다. 그냥 두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기뻐서 교회를 가려고 하면 교회를 가지 못하게 하는 것, 주일에 교회에 가고자 하면 의도적으로 놀이공원을 가고, 아이들이 예수님께 나가려고 하면 용돈을 줄이거나 해외여행 계획을 잡는 등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노엽게 한다는 것은 화가 날정도록 분이 나게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분하고 섭섭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미래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죽은 후에 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눅17:20~21) 하나님의 나라가 미래의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용납하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현존하는 것이다.

4.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시는 예수님 (14~16)


예수님은 당시에 병자들을 따라다녔기 때문에 식사할 시간도 없었다고 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신다는 뜻은 어린이들을 대할 때는 다른 사역들보다 아이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아낌없이 집중해서 차고 넘치는 사랑을 하고 계신다는 의미이다. 아이들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데, 그 말은 그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바쁘기로는 부모들이나 기성세대보다 훨씬 바쁘시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아이들에게 안수해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명한명 어린아이들을 안고 안수해주시는 것이다. 우리들 가운데도 그 아이들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하는가를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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