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15, 2017

2017-01-15 (주일예배, 손인규목사님)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붙잡아라 (막5:24~34)

(전3:11)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열매가 맺혀지치 않는다. 하나님의 시즌에 열심히 할 때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냥 길을 지나가는 그 순간에도 지나가는 예수님을 붙잡았을 때 인생이 변화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날만한 준비가 된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고 때를 주시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준비되는 것이다.

1. 예수님께 나가야 할 문제


1) 혈루증


(25~26) 많은 의사에게 괴로움 당하고 모든 것도 다 허비했다. 이 여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안한게 아니다. 정성을 다해 노력을 다했다. 많은 재산을 의지하고 유명한 의사를 의지했다. 그동안 수고해서 모은 재산을 치료비로 허비했지만 낳지도 않고 상태도 오히려 더 나빠졌다. 이 여인이 가진 것을 결국은 다 허비했다. 결국 혈루증은 나의 지혜,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문제가 있다면 예수님께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좋은 열매를 거두길 원한다. 우리는 빨리 결과를 거두길 원한다. 언제 시험을 합격할 수 있을까 기대한다. 그렇다면 신앙을 할 때도 과연 내가 영적 성장과 변화가 있는지를 냉철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열심히 하는데 영적인 변화가 없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혈루병과 같이 다른 사람이 도와줄 수 없는 문제를 만날때는 겸손히 하나님꼐 나오길 바래요. 이 여인은 자기 재산을 다 쓰기 전까지는 노력과 사람에게 의지했다. 내가 노력했는데 성과가 없다면 앞만보고 달려가지 말고 잠시 멈춰서 하나님 앞에 방향을 묻고 의지해야 한다. 이 여인은 오랫동안 수고했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다. 이게 예수님꼐 나가야 할 문제인 것이다.

2) 열두 해를 허비함


하나님꼐 나오기까지 12년이 걸린 것이다. 하나님이 멀리 있기 때문에 오래 걸린게 아니다. 이 여인이 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아프지만 즉시 하나님께 나오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깨어지지 않는 우리의 마음이 문제이다. 우리도 쉽게 예수님께 나오지 못한다. 자신만만한 우리가 문제인 것이다. 나의 상한 마음, 깨어진 마음이 복이라고 말씀하신다. (마5:3) 우리는 세상적인 가치관이 있다. 어떤 문제, 상황 때문에 내 마음이 가난하고 깨어질 때 그걸 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우리는 날마다 평화롭고 즐겁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우리의 깨어지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시51:17) 사람마다 나름대로 자기의 철학이 있다.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 나만의 처세술, 스타일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고 돈으로 해결하려고도 한다. 내가 열심히 노력 안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채찍질하면 안된다. 하나님께 마음을 낮추고 혈루증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3) 기회를 주심


12년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12년이라는 숫자는 관련이 많은 숫자이다. 1년은 12개월이다. 이스라엘도 12지파, 천국을 들어가는 문도 12개이다. 12라는 숫자는 하나님이 만든 주기와 관련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여인은 12년을 혈루증으로 앓았다. 하나님은 이 여인이 12년동안 혈루증을 앓다가 죽으라고 하지 않으신다. 이 여인에게 12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때의 기회가 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래요. 12년의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시즌, 새로운 계절이 온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즌을 맞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마음이 깨지고 상하는 이 과정을 빨리 통과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깨고 나갈 때 반드시 회복의 때가 올 것입니다. 새로운 이 기회를 잡으시길 바래요. 우리가 놓치는 것이 있다. 하나님은 낮은 곳에 있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우리 마음이 낮아진 그 곳에서 우리를 만나주신다.

2. 예수님을 붙잡는 믿음


오늘 여인의 마음이 준비될 때 하나님이 새로운 은혜를 주신다.

1) 귀가 열림(27)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 우리도 영적인 귀가 열리길 바래요. 마음을 낮추니까 예수님이 행하신 일 등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다. 하나님 말씀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우리가 말씀을 듣는게 아니고, 내 마음이 준비되면 하나님께서 내 귀를 열어서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것이다. 나에게 새로운 일을 행하시려고 나에게 그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것이다. 영적인 상태에 따라서 말씀이 다르게 들리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말씀을 듣고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다. (막4:24~25) 말씀이 들려서 믿음으로 받아들여지면 그것이 받아드려지지만, 말씀을 듣지 못하면 있던 믿음도 빼앗기는 것이다. 예배 드리고 더 충만케 받아서 돌아가길 바래요. 이미 알고있는 그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새롭게 나에게 들리길 바래요.

2) 믿음으로 바라봄 (28)


그 전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뛰어난 의사를 만나서 치료를 받았다.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에게 치료할 수 있는 뛰어난 스펙이 있는게 아니다. 이 여인의 기준, 경험을 주장하고 있으면 믿음을 갖기 어려웠을 것이다. 믿음이라는건 내 가치관, 내 경험이 말씀 앞에 깨어진 상태인 것이다. 믿음은 항상 현재형이다. 과거의 믿음이 아니라 지금 현재 믿음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과거에 큰 경험을 믿지 말고, 2017년의 새로운 믿음을 받길 바래요. 믿음이 안생기는 사람의 특징은 말씀보다 나의 경험이 있다. 내 생각과 이론을 의지하면 불안이 들어온다.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내 안에 옳다고 여기는 생각의 진지를 무너뜨리길 바래요.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방법을 무너뜨리고 새 믿음을 가지길 바래요. (고후10:4~5)  우리 가운데 변화를 막고 있는 안주하고 있는 나의 신앙 스타일이 과거에는 좋은 것이었지만 2017년 새해에는 새로운 때에 맞게 변화가 있길 바래요. 내 안에부터 믿음의 변화가 있을 때 변화가 있는 것이다. 믿음이 들어오면 구체적으로 그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믿음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믿음이 들어오면 그것이 영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나를 통해 행하실 그 일이 보이길 바래요. 이 여인도 아주 구체적으로 "예수님 앞에 가서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히11:1) 다른 사람은 바로볼 수 없는데, 믿음이 생기면 바라보는 것이 일어나는 것이다.

3) 방해를 이김


믿음이 들어오면 방해도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24) 믿음이 들어오면 다른 사람이 나를 말릴 수 없다. 평소 같으면 내가 일을 할 수 없는데, 믿음이 들어오니 이 방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길 바래요.

4) 때를 붙잡음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다는 것은 기회를 붙잡은 것이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변화의 때를 허락하셨는데, 그 때를 붙잡은 것이다. 이 여인은 예수님이 말씀을 전할 때 치유를 받은 것도 아니고, 예수님이 이 여인을 고치려고 이 지역에 온 것도 아니다. 예수님도 깜짝 놀라셨다. 지금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고 물어보셨다. 예수님이 "네 병이 고쳐질 지어다"고 선포하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인파를 위해 지나가신게 아니고, 준비된 자를 위해 지나가신 것이다. 우리가 준비되지 않으면 은혜받을 그 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간절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붙잡길 바래요. (고후6:1~2)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롭게 될 수 있는 변화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주길 원하시는데, 우리가 항상 놓치니까 놓치지 말라고 말씀 하신다. 소원을 주실 때 지체하지 말고 붙잡으시길 바래요. 붙잡는 주인공이 되길 바래요.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인 것이다.

3. 근원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1) 근원을 치유하심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치유된다. (30)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질병의 근원이 마르게 되는 것이다. 이 여인이 이제는 더이상 평생에 다시는 이 문제로 고통받지 않으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근본적인 것이 치유되는 것이다. (고후5:17)

2) 예수님을 나타내심


단순히 문제만 해결받은게 아니다. 문제를 통해 인생이 바뀌고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33) 여자 안에 믿음이 생겨서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한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내 삶에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하고 깨달으니 두려운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르면 죄를 지어도 담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어떻게 감출 수 있습니까?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베드로처럼 예수님 앞에 엎드리게 되는 것이다.

3) 믿음의 확증을 주심


(34) 믿음의 행동으로 치유가 됐는데, 예수님이 다시 믿음의 확증을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새로 시작할 때 방해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말씀과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켜야 한다. 사단은 은혜 없는 사람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나의 힘, 내 방법, 내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 나오라고 우리들을 초청하신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변화가 있는 2017년이 되길 바래요. 지난주와 같은 삶을 반복하면 안된다. 올해는 이 여인처럼 12년의 시간을 지나고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붙잡음으로 놀라운 변화와 그 땅을 정복하는 축복이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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