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8, 2019

2019-04-28 (주일예배, 손인규목사님) 칼을 빼어 마주서신 하나님 (수5:13~15)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소원이 있다. 새롭게 되고 변화를 원하지만, 신앙과 삶에서 성장과 변화, 도약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변화를 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변화하는 방법도 지식으로 있다. 하지만 그 값지불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값지불이 없으면 신앙을 하기는 하지만 변화의 열매가 없거나 아주 더딥니다.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변화의 실제가 없고 더 공허하다. 신앙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한다. & 어떤 이는 과거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지만 거기에 안주한다면 더이상의 변화는 없다. 과거의 놀라운 변화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고여있는 물은 썩는다. 우리 인생의 비전이든 사명이든 그 일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큰 일을 하고 헌신하는 것도 중요하다. but 하나님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준비되길 원하신다. 세상은 남들보다 앞서고자 하지만, 하나님 앞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데 세상을 이기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변화의 계기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1. 여호수아의 질문 Joshua's Question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사명을 받았다. 감당하기 어려운 사명이다. 가나안 민족 중에는 골리앗과 같은 아낙자손도 있다. 하나님은 큰 전쟁을 앞두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찾아오시는데, 군대대장의 모습으로 찾아오신다. 하나님이 보낸 이 군대대장을 보고 "누구의 편이냐?"고 여호수아는 물어본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군대대장에게 "너를 축복한다", "너가 이기길 원한다"고 듣길 원한다. but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신 군대대장이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러면 내 편이군요"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하나님은 당연히 내 편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군대대장은 아니다, 아군도 적군도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의 군대대장이니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여호수아 편이라고 생각한다. but 하나님은 아니라고 대답하신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이러는데 왜 이러십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편이다. 하나님은 한국의 편일까요? 일본 편일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편이시다. so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내 편이 되어주세요"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내 편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게 오셔야 한다.

2. 여호수아의 하나님 God of Joshua


여호수아가 만난 하나님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칼을 빼어 마주서심 Stands in front with a draw sword


하나님의 천사가 가서 전쟁을 끝내시려나보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그런 말씀이 아니다. 이 칼은 가나안을 위해 들고 계신게 아니다. 여호수아를 향해 칼을 들고 마주서고 계신다. 여호수아는 가아안은 정복하기 전에 먼저 여호수아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서 개혁과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심판하실 죄의 분량이 찰 때까지 400년을 기다리고, 그 때가 왔다. but 하나님은 단지 육적인 전쟁 뿐만 아니라 영적인 전쟁도 이기길 원하신다. 그 땅에 있는 죄와 어둠의 세력을 심판할만큼 여호수아가 거룩하고 정결하길 원하신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겉으로는 성공하고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영적인 승리가 아닐 수 있다. 겉으로는 이기지만 뒤로는 지게 할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죄의 세력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지금 시대에 각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셔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자기 유익만 취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분노하셨다. (눅19:45~46) 예수님은 아버지의 집을 강도의 집으로 만들었다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유익만 취하고 하나님의 영광은 사라진 것이다. 예수님은 단지 세상으로부터 개혁을 칼날을 빼든게 아니고, 성전으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세상의 부패를 탓하기 전에 우리 안으로부터 개혁과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지 도구처럼 쓰지 않으신다. 재능과 능력, 은사만 쓰시지 않는다. 우리를 하나님의 역사에 동역자로 부르셔서 우리의 인격을 쓰신다.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정결하게 준비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빛은 직진하는 성질이 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실수가 없으시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똑같이 은혜를 받기는 받는데 어떤 사람이 받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그 일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다른 열매가 맺혀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 앞에 여호수아라는 한 사람에게 주목하신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모세 또한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모세를 준비시키신다. 이것을 모르면 좋은 일만 하길 원하고, 훈련에는 관심이 없다. 하나님 편에서는 준비된 한 사람이 중요하다. 이런 하나님의 인격을 만나길 바래요. 하나님이 만약 마음이 급하셔서 빨리 일을 끝내고자 했다면 여호수아 전에 모세를 통해 이미 일을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일보다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40년을 기다리신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길 원하시는데 내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칼날 앞에 서길 바래요. (히4:12) 예배 가운데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길 바래요.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 하실 때 말씀에 검을 들고 나에게 마주서고 계실 때 나의 마음의 문을 열어서 내 인생에 새 일을 행하실 수 있도록 나오길 바래요. 내 인생이 개혁되고 변화되는 과정이 없다면 나에게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내 개인의 인생에 변화를 일으키시기 새 일을 행하신다. so 내가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내 삶에 인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야 한다.

2) 발에서 신을 벗으라 Take off your sandals


신을 벗는 것은 종의 정체성을 갖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종이 아니고, 하나님을 나의 인생에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적인 권위 아래 들어가는 것이다. 내 사명이고 내 비전이라고 여긴다면 하나님도 "그래 너의 비전이다. 나와는 상관없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내 인생과 내 비전이 아니고 하나님의 인생과 하나님의 비전이다. 사업, 가정도 하나님의 사업, 하나님의 가정이다. 그렇다면 내 인생이라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가정의 가장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자녀에게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내가 번 물질이라고, 내 몸뚱이리라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익숙한 것들, 습관이 있다면 이것을 버리길 바래요. 새로운 차원의 변화가 있길 원하신다면 이것을 바꿔보길 바래요. 내 인생에 병이 생기면 새로운 식단 등 변화를 결단한다. 마찬가지로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에게 익숙한 방법,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결단이 있길 바래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사람을 하나님도 존중하신다. (삼상2:30b) 다윗이 스스로 왕이 되길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에 목숨걸고 순종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다윗의 삶을 존중하신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그 사람을 하나님은 존중히 여기시고, 하나님을 낮추는 사람을 하나님도 낮게 보신다. 여호수아는 전쟁에 나가서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생을 사는 것,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일을 하라고 하시는게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믿음의 방법으로 정직하게 하지만, 오히려 세상의 꾀와 지혜로 하는 사람이 더 잘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살길 바래요. 말씀대로 여리고성을 돌기만 하지만, 말씀대로 할 때 그 두꺼운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했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다. but 그 후 아주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는 크게 패배했다. 그 이유는 아간이라는 사람의 죄 때문이다. 여리고성에서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취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눈과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는 것이다.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을 사랑하면 세상이 두렵다. 세상은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하나님 안에서 순금과 같이 단련된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세상은 감당하기 어렵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비춰보시고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래요. 나의 시간, 나의 물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세상에서도 자신의 시간을 관리한다. 우리의 삶에 변화게 되는 실제적인 삶이 되길 바래요. (엡4:13) 나를 개혁하고 내 삶을 개혁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개혁하는데 쓰임받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결단이나 변화가 없다면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내 삶을 사건을 통해 개혁하기 이전에 말씀을 통해 변화시키는 것이다. 말씀 앞에 개혁하는 편에 서길 바래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감추는게 아니고, 우리 자신을 지금의 삶에 안주와 만족하지 말길 바래요.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