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1~7)
포도원주인은 하나님을 비유하고, 포도원은 하나님나라를 비유한다. 장터는 그당시에 인력시장이 있는 곳이다. 하나님은 하나님나라에서 일할 사람을 찾으려고 간 것이다.
1) 첫번째 사람들 (2)
일 잘할 사람을 찾아서 계약을 한다. 당시 노동자 한사람의 평균 일당이 1데나리온이다. 첫번째로 뽑힌 사람들은 으쓱했을 것이다. 오늘 하루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두번째 사람들 (3~5)
그때도 안뽑혀가고 놀고있는 사람이 있었다. 불러가는 사람이 그때도 불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르기 전까지는 낭비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일하고 싶은데 하나님이 불러주지 않으면 영적 실업자로 낭비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불러서 일하라고 했고, 일한만큼 알아서 해준다고 했다. 이 늦은 시간에도 불러준 것이 너무 감사했을 것이다. 그런데 또 나왔다고 했다. 육시(오후 12시), 구시(오후3시)에도 나왔는데 그때까지도 남아서 빈둥대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들 모두 가서 일하라고 했다. 주인 입장에서는 손해지만, 그 사람들이 불쌍해서 그 사람들을 뽑아준 것이다. 이게 주인의 마음이다.
3) 세번째 사람들 (6~7)
제11시(오후5시)에 또 나갔는데 그때도 사람이 있었다. 그때까지 남아있는 사람의 심정이나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오늘 하루 걸렀다고 있을것입니다. 근데 이 시간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이런면, 저런면에서 대단한 사람들이다. 하루종일 헛탕치는 것이고, 아무도 불러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주인이 이렇게 묻는다 (6) 이 사람이 이렇게 겸손하게 대답했다. (7) 일하고 싶어도 나같은 사람은 쓰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서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들을 이때까지 불러주지 않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을 잘 못할 것 같다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안다. 체구도 작고 힘도 없고 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늘 힘있고 일 잘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우선순위에서 제외되고 열등감을 가지고 피해의식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시간에는 아무 소망도 없을 것이다. 일할시간 1시간밖에 안남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인도 그걸 다 보았고 알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알면서도 내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라고 말씀 하셨다. 주인은 그들이 자격없음을 알았지만, 불쌍해서 들여보냈다. 내 농장에 덕볼려고, 일을 시키려고 들여보낸게 아니다. 그 상황에서 그 사람들은 자신이 자격없을을 너무 잘 안다. 그런 자신에게 일꾼으로 대우해주고 들여보낸 주인의 긍휼과 사랑에 눈물이 났을 것이다. 첫번째로 불려간 사람은 고마움이 있을까요? 당연시, 자랑스레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들어간 사람은 달랐을 것이다. 주인에 대한 대우와 태도가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자격있는 자를 부르기가 껄끄러우신 것이다. 1시간 남았는데 주인이 우리를 불러주신 것을 세상은 횡재라고 하지만, 우리는 은혜라고 말한다.
2. 품삯을 계산하시는 하나님 (8~16)
이스라엘은 해가 지면 일을 그만한다. 품삯을 계산하는데 먼저온 자를 나중에 주라고 한다. 계산법이 여기부터 다른 것이다. 세상방법은 빨리온 사람이 빨리 받아서 일을 많이 했으니 집에가서 쉬라고 했을 것이다.
1) 나중 온 사람들의 품삯
먼저온 사람은 나중에 온 사람들이 받는 것을 봤을 것이다. 1시간 일했으니 12분의 1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1데나리온을 온전히 준 것을 보고 나중온 사람은 "잘못 준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지만, 먼저온 사람은 "나는 12데나리온 받겠네?" 하며 생각했을 것이다. 자격없는 자기에게 일한것을 똑같이 주는 주인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을 것이다. 세상에는 이런 주인이 없는데. 건강한 사람과 같은 대우를 해준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것을 모르면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할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사람의 공통분모는 맞느냐 틀리냐, 옳고 그름을 따진다. 사랑을 모르니 그러는 것이다.
2) 먼저 온 사람들의 품삯
1시간 일한 사람보다 12배는 더 받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기대하며 나왔는데 1데나리온을 받은 것이다.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10~12) 주인은 1데나리온 준다고 계약을 했기 때문에 1데나리온을 준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부터 온 사람은 알아서 주겠다고 하신 것이고 알아서 주신 것이다. 계약대로 약속을 지킨 주인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한 것이다. (13) 이 말에 할 말이 없는 것이다. (14) 불평하지 말고 네것이나 가져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내것가지고 내 맘대로 못하겠느냐고 말하시는 것이다. 사랑과 자비가 계산방식인 것이다. 주인이 사랑과 자비를 베푼 선행을 오히려 불평과 원망을 하고 있다. (15) 내 돈가지고 나쁜 짓을 하는것도 아니고, 내 돈가지고 선을 행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한 것을 악하게 보고, 악한 것을 선하게 보는 것이다. (겔18:25) 내게 손해가 있으면 불공평하게 여긴다. 수련회 가기 전에 술마시고 간 사람에게 은혜주는 것을 불공평하게 여기는 것이다. 셀에서도 자기보다 늦게 교회 온 사람을 셀장으로 세워주고, 그 밑에 나를 세우는걸 불공평하게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니가 불공평하게 생각하는 것이다."고 하나님은 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은 평가기준이 다르다. 많이 준 자에게는 높은 기준으로 계산하고, 적게 준 사람에게는 적게 준 기준으로 계산하시는 것이다. (눅12:48)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계산방법이다. 이게 공평하지 않나요? 많이 준 자에게 적게 요구하고 적게 준 자에게 많이 요구하는게 불공평한 것이다. 처음 온 자는 체력이 좋고 일을 잘하는 것을 주셨기 때문에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시력도 나쁘고 체력도 나쁜 사람에게는 적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공평한거 아닌가요? but 세상은 반대의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너는 12시간 일할 체력을 주었기 때문에 12시간을 일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한 자를 쓰셔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것이다. 꼭 능력이 많고 은사가 많은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는걸 알아야 한다. 많은 것을 받은 사람은 12시간 일을 해야 아닌 사람과 같은 것을 받는다. 계산을 해보세요. 어느 쪽을 택할래요?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 성경도 많이 알고 은사도 많이 개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낫다는 것이 아니다. 새신자보다 더 많은 봉사를 하지 않으면 많이 받고도 많이 받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게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상급인 것이다. 받은 것을 생각해 보세요. so 많은 능력을 가지고 많은 하나님 일을 하고 명성이 자자하더라도 하나님 나라에 가서는 꼭 그 사람이 상급이 많은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나 목회자보다 능력도 없고 알아주지도 않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는 그 유명한 사람보다 상급이 적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조금 연약하고 하더라도 열등감 느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 약하게 만든 사람도 하나님이고, 강하게 만든 사람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나라의 계산은 세상 방식으로 논리적으로 따지는게 아니다. 논리적으로 따지는 사람은 논리에 안맞는다고 불평이지만, 이건 자기 논리에만 안맞는 것이지 하나님의 논리에는 맞는 것이다. so 하나님의 계산방식을 기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항상 불평, 불만, 원망이 많다. 그래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면 충격적인 일이 많다고 했다. 이는 세상 살 때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고 사람의 기준으로 살았기 때문에 많은 것이다. 세상은 학력, 학위, 능력, 가문, 문벌 타령을 한다. 하지만 이건 세상의 방식이다. 신앙 안에서도 이런 잣대로 집사냐 장로냐 어떤 은사를 다녔냐, 얼마나 큰 교회를 하느냐가 큰 기준으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나중에 충격적인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세상 계산은 다 쓸데없다. 무효화된다. 지금부터 계산을 바로 해야한다. 지금부터 하나님나라의 계산법으로 살면 나중에 충격받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믿음의 분량대로 하라고 하셨다. 남이 가진거 시기질투하지 말고 내게 주신 분량대로 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