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5, 2016

2016-12-25 (주일예배, 정의호목사님) 예수그리스도의 표적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하나님과 같은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사람은 죄로 인해 하나님을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었지만, 하나님 사랑의 표적인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키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 놀라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 대적하고 배척한다. (요1:10~12) 송아지도 자기를 나은 사람을 아는데, 죄때문에 자신을 창조하고 나은 분을 알지 못하는 미련한 자가 된 것이다. 죄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우리 이성을 빼앗아 간 것이다. 성탄절에 다시 한번 자신의 믿음을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냐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사람의 수준에서 하나님을 알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우리 죄인이 어리석고 마음이 악하면 하나님도 그러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늘 하나님 수준에서 이해하려고 해야지, 세상 차원에서 하려면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과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 다르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의 땅에 왔는데, 주인이 누군지 우리는 알지 못한 것이다. 성경을 배우고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1.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선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베들레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시골 촌 동네이다. 다윗의 고향이기 때문에 역사성은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촌 동네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은 긴급, 중요한, 엄청난 뉴스이다. 가장 중대한 뉴스를 받았을 때는 누구에게 먼저 전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내가 가장 중대한 뉴스를 전해들었을 때는 누구에게 먼저 전했을까요? 그당시 이런 사건이 있으면 종교지도자인 대제사장이나 서기관에게 먼저 보고해야 했을 것이다. 이게 사람의 생각으로는 상식이다. 이런 사람의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몇십년동안 쌓아온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생각을 할까?를 먼저 생각하고 그 생각을 내 생각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이 신앙이다. 하나님은 엉뚱하게 베들레헴의 양을 치는 목자에게 천사들을 보낸 것이다. 부자도 아니고 이름있는 자도 아니고 아무도 관심가진 자가 없는 목자에게 보낸 것이다. 목자들은 왜 우리에게 먼저 알려주셨냐고, 자격이 없고 초라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큰 소식을 받는 사람 자체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소식은 앞으로도 지금까지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이런 방법으로 이렇게 정해질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 방법으로 전하시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좋은 소식은 대제사장, 왕, 황제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이 주님의 생각이다. 이게 세상 방법과 다른 방법이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은 낮아진 자에게 먼저 전해지는 것이다. (눅1:51~53) 이런 사실이 성경에 많이 나온다. 동방박사를 통해 대제사장과 서기관에게 "유대인의 왕이 어디서 나느냐?"고 물어보는 것을 통해 먼저 전하려 했지만, 가진 자는 "베들레헴"이라고 대답을 했지만 무관심함으로 베들레헴으로 가지도 않았다. 로마 왕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그당시 가장 부유했던 고린도 지역에 바울이 교회를 개척했는데 (고전1:26~29)와 같이 이런 하나님을 이해하고 바로 알길 바래요. 그래야 하나님의 일에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지 하나님은 창세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신다. 자신의 영광을 취하는 자를 부끄럽게 만드신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곳은 교회밖에 없다. 그래서 교회 와서 다른 것에 기웃거리지 말고 오직 예수님의 생명을 아는 것에 촛점을 맞추길 바래요.

2. 예수 그리스도의 표적


환상이 아니다. 만왕의 왕이시고 존귀하신 예수님이 말구유(말밥통)에서 나셨다. 천사들의 말이 더 가관이다. 그것이 표적이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만왕의 왕이라는 표시냐? 3대째 거지의 표시라는 말이 더 이해가 갈 것이다. 하나님의 차원은 우리의 차원과는 다르다. 이런 하나님의 차원으로 인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수천년동안 기다리고 있고, 로마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백마를 타고 하늘에서 오셔서 로마 군대를 이기는 모습으로 와야 메시아로 인정할 것으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환상을 깨야 한다. 교회, 목회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 이것이 내 신앙을 어렵게하고 교회, 하나님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백마를 탄 왕자같은 표적을 기대하는 자에게, 말구유에 나오는 표적을 천사에게 들으면 천사를 비난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표적을 목자에게 먼저 보여주는 것이다. (이사야53:1~2) 이 말씀을 아는 사람은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구유에 쌓인 아기만에 표적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 말씀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베들레헴 마구간으로 가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들이 만나는 것은 악한 왕을 만날 뿐이고, 외식하면서 자기 영광을 구하는 종교인만 만날 뿐이다.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 자기 명예만 신경쓰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고후4:7) 금그릇, 화려한 교회만 찾아다닌다. 그곳에 보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보배를 질그릇에 넣었다고 하지만 질그릇에는 관심 없다. 하나님을 아는 자만에 찾을 수 있도록 질그릇에 넣으신 것을 믿으시길 바래요. 높은곳에 올라가는 신앙이 아니라 낮은곳으로 내려가는 신앙 하길 바래요. 착각하지 마세요. 지금도 우리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이 능력인 것을 알길 바래요. 자기 십자가 없이는 내려갈 수 없는 것이다.

마굿간에 계시는 예수님의 보배를 만나려면 내려가는 능력과 마음을 가지는 성탄절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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