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의 예언
앞에서 베드로를 통해 신앙고백을 받고 칭찬을 하셨다. 이후 부활의 아주 중요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다. 그러나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씀이 어렵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말씀이라서 받지 못하면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관계된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믿고 들어야 한다. 그 말씀이 이뤄질 수 있는 예언적인 말씀이기 때문에 하시는 것이다. 장차 올 하나님의 일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받지 못하면 나중에 깨닫게 되지만 이미 늦은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잘 받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예언적인 신앙을 하는 방법이다.
1) 예수님의 죽으심
a. 예수님이 죽으시는 장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죽으실 것을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은 거룩한 종교인들이 있는 장소이다. 예수님은 더러운 악의 소굴에서 끌려가서 죽으시는게 아니고, 거룩한 장소에서 죽는 것이다. 이건 매우 아이러니한 것이다. 거룩해야 할 교회가 사단에 잡히면 도리어 예수님을 죽이는 악한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언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기 위해 거룩한 하나님의 장소에서 가장 악한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들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황당한 일을 당할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b. 예수님을 죽이는 사람들
강도들에게 맞아서 죽는게 아니고, 거룩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죽게 되는 것을 알고 계신 것이다. 불신자가 아니고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죽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거룩한 척 하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이다. 사단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는게 가장 거룩한 직분을 가진 자를 통해 하는 것이다. (고후11:14~15) 사단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들은 마지막이 되어야 그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은 그 당시에 가장 거룩한 일꾼들로 인정 받았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다. 믿음은 없으면서 좋은 직분은 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만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직분과 일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단이 직분 없는 사람을 쓰겠습니까? 이런 사람을 예수님 죽이는 일에 어떻게 쓰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직분과 지위를 가지는 것의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 십자가에 죽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 하시는 것은 나중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는 것을 말씀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2)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은 사흘만에 살아나리라 하셨다. 이것은 십자가에 죽은 것이 승리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사흘만에 살아나셔야 하는 것은 예수님 때문이 아니고 우리 때문인 것이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사람은 새사람으로 살아날 것을 믿어야 한다. 십자가에서 내 영이 죽어야만 새 사람이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십자가에 죽은 경험이 있어야 변화가 있는 것이다. 새로운 영광을 얻길 원한다면 아프고 두렵지만 죽는 것이 우선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예수님께 항변하는 베드로
예수님을 향한 충성심으로 화를 내듯이 강하게 항변한다. 자기가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아설 것이라고 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베드로가 너무 기특하고 훌륭해 보일 것이다. 베드로는 사흘만에 살아날 것으라는 말도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십자가 말씀을 받았으면 예수님을 십자가 앞에서 3번 부인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사흘만에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받았으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활의 사건을 만났을 때는 보고도 갈릴리 바다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말씀을 영으로 받지 못하면 나중에 그 일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으로 받지 못하면 그 말씀을 들을 때 거부반응이 일어나지만, 영으로 들리고 믿음으로 받으면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말씀들이 나와 상관없는 말씀이 아니다.
3. 베드로를 책망하는 예수님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실로 말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할 것이다. 이게 인본주의를 가진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게 우리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우리 신앙을 어렵게 한다. 정확한 분별력과 상식이 우리 신앙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영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의 차이이다. 이런 관점의 차이가 교단을 나누고 자유주의신앙 등을 생기게 한 것이다. 제자를 교육하기 위해서 알지못하는 영적인 부분을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책망하며 알려주는 것이다.
1) 예수님을 넘어지게 함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보호한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예수님은 베드로가 자신을 넘어지게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신다. 이 말 듣고 남아있는 베드로도 참 대단하다. 베드로가 사탄이라는 것은 아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이렇게 선한 일을 하는데 왜 사탄이라는 말을 듣는지 억울하고 섭섭한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이때 시험에 든다. 영적인 것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교육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사탄의 목적은 베드로가 아니고 예수님을 넘어뜨리는 것이 목적이다. 사단은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공격한다. 은혜받고 인정받고 세워지고 영향력을 갖추고 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사단이 그런 사람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겸손할 수 있는 인격이 없는 사람은 넘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세워지는게 좋을게 없는 것이다. 영적인 것을 넘어뜨리는데 가장 쓰기 좋은 사람은 인간적인 사람이다. 다윗의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가 요압이다. 요압이 다윗이 있게한 일등공신이다. 요압은 인간적으로 다윗에게 충성심이 너무 뛰어났다. 하지만 요압은 다윗을 넘어뜨리고 힘들게 하는데 평생을 살았다. 다윗은 반역한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요압은 죽였다. 항상 이런 식으로 다윗과 대치됐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한 말이 사단이 준 말인지 인간적인 사람은 분간하기 어렵다. 인간적인 것에 대해서 교회에서 자주 말하는 이유는 인간적인 것을 통해 사단이 틈타고 쓰기 좋아서이고, 이것이 예수님을 죽이는데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은 인간성을 기본으로 하는 옛사람이 죽어서 새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영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는 신앙 하길 바래요.
2) 사람의 일을 생각함
십자가를 설명하실 때 베드록 지는 십자가가 아닌 예수님 자신이 죽는 것을 말씀하신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 예수님 자신이 먼저 분이 나서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불로 죽여야죠. 하지만 당사지인 예수님은 영적으로 담담하게 말씀 하시지만, 베드로는 사람 편에서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면 모든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꼬이고 풀리지 않는 문제가 되어버린다.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 이 생각은 하나님이 아닌 사단이 준 생각이다. 우리도 모든 문제를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관점으로 생각하게 된다. 어떤 사건을 말씀 중심이 아닌 사람의 이성 중심으로 생각하면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사람의 이해관계에 의해 생각하면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가 아닌 이런 생각을 준 사단을 꾸짖은 것이다. (롬8:5~6) 육신의 일, 세상의 일을 추구하는데 영적인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의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 생각을 따라서 사단을 속하는지 하나님께 속하는지 알아야 한다. 생각이 중요하다. 그리고 속기 쉬운 것이 거룩한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대제사장 등을 보면 안다. 속지 말아야 한다. 목회, 선교, 봉사일을 해도 하나님 영광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인간적인 야망을 위해 목회하는 사람도 많고, 인간적인 비전을 위해서 교회 직분을 추구하는 사람도 많다. 하나님은 그것을 다 보시고 다 아시지만 그냥 두는 것이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다 아신다. 사단은 우리의 생각을 조절해서 하나님의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인간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시험에 들거나 신앙이 자라지 않는 것은 사단이 준 딴 생각을 하게 되어서이다. 우리는 매 순간 그 생각을 막아야 하는데 그걸 막는 수단은 하나님 말씀이다. 말씀으로만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히 자기 의가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변화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자기의 생각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점검해보길 바래요. 인간적인 사람일수록 자신의 생각을 부인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다. 인정만 해도 영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을 것이다. (빌4:8) 항상 말씀에 비취서 참된 생각만 하고, 경겅한 생각만 하고, 옮은 생각, 정결한 생각, 사랑받을만한 생각, 덕이 있는 생각을 하는 것이 사단이 주는 생각을 막는 방법이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무슨 기준으로 신앙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신앙 잣대로 했는지 등을 생각해볼 좋은 기회이다. 이게 매우 중요하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길 바래요. 이게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나오지 않은 것은 십자가 못박아서 옛사람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해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