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래 지속되는 전쟁 (The war that lasted a long time)
사울왕이 전쟁에서 전사하며 다윗의 인생에 모든 고난이 끝난 것 같다. 다윗이 유다지파의 왕이 되고, 다른 지파는 아직 사울왕의 계보에서 왕이 되고 계속 다윗과 전쟁이 지속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그 후로 7년이 더 걸렸다. 이것은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으면 모든 영적인 싸움이 끝난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나라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영적 전투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안주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믿음으로 달려가야 한다. (빌3:12) 바울은 이미 놀라운 능력을 받고 기적을 경험한 사람이었지만, 바울의 고백은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내것이 될 수 있도록 천국의 상급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but 사단의 전략은 전쟁이 끝난 것처럼 얘기하고, 우리를 자만하게 만든다. (고전10:12) 어떤 사람이 "이제 나는 훈련받을 것이 없다"고 자신만만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이미 적에게 속고 있고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다. 천국은 사도바울과 같이 계속 열정을 가지고 계속 오는 사람의 것이다. (마11:12)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침노한다는 것은 침략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을 향해서 천국을 침략하라고 말씀하신다. 가만히 앉아서 천국을 기다리라는 뜻이 아니다. 신앙의 년수가 오래된다고 해서 신앙이 좋아진다는게 아니다. 천국을 향해서 공격하길 바래요.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대충 하는 사람이 있나요? 천국을 침략하듯이 신앙하는 사람이 결국 천국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사단은 우리에게 믿음이 식고 첫사랑을 잃어버리도록 유혹한다. 그냥 세상의 죄에 대해서 문화의 다양성으로 만들어서 우리를 타협하게 한다. 천국은 지금도 끊임없이 공격당하고 있다. 한 쪽에서는 열방을 나가서 깜짝 놀랄만한 기적과 천국을 공격하는 엄청난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가난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땅에 안주할 수 없어서 천국을 계속 침노하고 있다. 내가 먼저 됐다고 안주하는 자는 결국 나중 되는 것이다. 천국을 향해서 달려가시길 바래요.
2. 점점 약해지는 사울의 집
전쟁 가운데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진다고 말씀하신다. 사울은 이미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가장 강한 세력이 꺽여졌지만 남은 세력이 있다. 사울의 집은 인간적인 것으로 계속해서 왕이 되길 원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점점 기울어질 수 밖에 없다. 다윗을 연단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잠시 남겨두신 것일 뿐이다. (시127:1)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리 파수꾼이 지키고 있어서 그 수고가 헛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잘 될 일도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잘 안될 일도 잘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정(favor)인 것이다. 내가 수고하고 노력할 수 있지만 그 열매를 누릴 수 있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하나님을 대항하면 내가 그 복을 누릴 수 없는 것이다. 사울은 어느날 갑자기 은혜 받아서 왕이 되었다. (삼상9:2)
1)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함
왕이 되긴 했지만 하나님을 기쁨이 되기 위해서 말씀에 순종하길 거부했다.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함에 집중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사라지게 되었다. 놀랍고 감사한 일에 계속해서 그 은혜를 유지하길 바래요. 부와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과 태도가 나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을 믿길 바래요.
2) 회개의 기회를 거부함
불순종 했다고 해서 바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사울은 계속해서 죄를 짓는다. 누구나 실수는 있지만,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돌이키길 바래요. 사울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체면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나님을 떠나는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이다. 그 죄로 인해 하나님 마음이 아픈 것을 계속 보면서도 자신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울의 집안은 다윗의 집안과 대적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멀리 있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붙잡길 바래요.
3) 인격적인 관계를 거부함
사울에게도 사무엘을 붙여주셨다. 영적인 지도자를 붙여주셨단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불순종하면서도 사울은 스스로 슬퍼하지 않았다. 사울은 하나님이 그를 돕게 하기 위해서 사람을 붙여주셨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사울의 눈에는 사무엘 선지자가 귀해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사울이 불숭종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이것이 이 땅의 모순이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해도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주변에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신 것은 나의 믿음을 돕기 위해서이다. 팀과 셀에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길 바래요. 문제를 오픈하고 도움을 청하길 바래요. 믿음의 사람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질 때 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미지근한 상태로 머물러 있다가 그냥 죽는 것이다. 뚜껑없는 미지근한 냄비에 개구리를 넣으면 개구리는 가만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을 점점 높이면 개구리는 서서히 죽는다. 개구리는 자신이 죽는줄도 모르고 그냥 있다가 죽는 것이다.
3. 점점 강해지는 다윗의 집
다윗은 왕이 되기위해 애쓰지 않았다. 다윗은 무엇이 되는게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편을 선택했다.
1) 말씀을 통한 훈련을 받아들임
다윗이 한 일은 이 한가지이다. 하나님이 주신 훈련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왕이 되는 기름부음을 받고나니 자신을 죽이려는 일만 생겨나는 것이다. 빨리 왕이 되는것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다윗에게는 더 중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영적으로는 더 강한 것이다. 다윗은 인간적으로 본다면 너무 약한 사람이다. 목동이다. 다윗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따라서 순종할 때 나아가는 것이다.
2) 회개의 기회를 받아들임
다윗이 완벽한 사람이었다면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소망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을 가진 왕이 되었을 때 죄를 지었지만, 선지자인 나단이 와서 말을 할때 다윗은 지체하지 않고 회개를 했다. 다윗은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앞이 엎드린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의, 자존심을 깨뜨리는 것 같다. 이런 것을 경험하게 하신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하지만 소망이 없는 사람은 다윗이 이렇게 말할 때 사람의 말로 듣는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는다. 내 안에 있는 어둠의 세력에서 하나님 말씀을 붙잡길 바래요. 말씀을 통해서 회개를 주실 때야말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임을 알길 바래요.
3) 인격적인 관계를 받아들임
다윗이 어려울 때 사무엘을 만나고 나단을 만난다. 그를 도와주는 영적인 멘토가 있었다. 사무엘의 말을 받아들이고, 나단이 책망할 때 받아들인 것이다. 다윗이 이렇게 할 때 다윗 주변에는 사람이 모여드는 것이다. 나 혼자 모든것을 할 수 있을 때 신앙이 강한 것 같지만 영적으로는 배울 기회가 와도 배우지 않는 아주 나약한 사람이다. 신앙은 내가 강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약하게 될 때 내 안에 영적인 생명이 나를 강하게 하는 것이다. 나의 속사람이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래요. 내 죄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십자가의 권세가 내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윗의 집과 같이 강해지는 비결이 있다면 훈련이 있어야 한다. 영성이 육성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래요. 다윗이 강해졌을 때 다윗은 죄를 지었다. 반대로 광야에서 훈련 받을 때 다윗은 오히려 영이 강했다. 우리의 삶이 풍요로울수록 영적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된다. 관상용 열대어를 수송하는데 아무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도 절반 이상이 죽고, 살아있는 것도 비실비실하다. 하지만 수조 안에 열대어의 천적인 문어를 넣어두면 잡아먹힌 몇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열대어가 살아남기 위해서 더 쌩쌩한 것이다. 마지막 때를 살면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은 더 강해질 것이다. 이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지지만 그것을 이기기 위해서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타협한 사람은 우리의 생명력도 잃어가는 것이다. 육신의 세력을 이기는 사람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다윗의 집에 속해서 점점 강해지는 신앙을 해야할 것이다. (갈1:7)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기를 십자가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고 말한다. 직분이 올라가고 신앙 년수는 올라가도 신앙이 저절로 되는게 아니다. 십자가를 잃어버리면 생명이 점점 잃어버리는 것이다. (고전15:31) 사도바울이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던 것은 날마다 죽는 것이 바울의 고백이다. 예언과 지식으로 절대 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듣는다고 변화가 있는게 아니다. 날마다 부활의 생명의 능력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면서 이 땅의 나그네로 달려가길 바래요. (히10:39) 오늘 다윗의 집안과 같이 하나님 앞에 점점 강해지는 신앙 하길 바래요.